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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의향은 유지되고 있지만 실제 출산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평균 출생아 수는 줄고 이상 자녀 수마저 감소한 가운데 자녀를 반드시 둬야 한다는 인식도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출산율 회복을 위해서는 인식 개선보다 실질적 여건 개선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도 가족과 출산 조사’ 결론에 따르면 결혼·출산 관련 의향은 유지되는 가운데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 확인됐다.특히 평균 임신 횟수, 실제 출생아 수, 이상 자녀 수 등 주요 지표는 모두 2021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출산 관련 태도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적 조건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자녀에 대한 가치 인식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자녀를 둬야 하는 이유로는 ‘가정의 행복’을 꼽은 응답이 여전히 가장 많았지만 ‘노후 부양’이나 ‘사회적 책무’로서 자녀를 인식하는 비율은 줄었다.출산을 계획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 본인의 삶 유지 어려움, 고용 불안정 등 구조적 요인이 다수 지목됐다. 보고서는 “자녀에 대한 책임과 부담이 출산 기피로 이어지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성별에 따른 차이도 확인됐다. 여성은 남성보다 결혼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자녀 출산 의향이 모두 낮았다.성평등 수준에 대한 체감이 여성에서 더 낮게 조사됐다. 출산과 양육에 따른 부담 역시 여성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보고서는 “자녀 부양 책임이 부모의 삶 전체를 잠식할 수 있다는 인식이 출산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출산 이후 양육 환경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녀가 성장할수록 지출은 급격히 증가하고 사교육 등 민간 영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양상이다.정부의 현금성 지원은 미취학 자녀를 중심으로 집중돼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부터는 지원 비율이 급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미취학 자녀는 99.9%가 정부지원을 받았지만 중고생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6.0%, 성인 자녀는 21.7% 수준에 그쳤다.보고서는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이제는 출산 의향을 높이기 위한 계몽적 접근보다는, 출산과 양육을 감당할 수 있는 현실적 [윤성효 기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19일 오후 창원 마산아이포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성효 "가포신항·해양신도시 매립도 모자라 또 마산만 매립. 창원시민의 분노가 두렵지 않은가? 아이포트는 마산만 매립 철회하라." 마창진환경운동연합·창원물생명시민연대가 19일 오후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신항에 있는 ㈜아이포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아이포트는 수상화물 취급과 부대사업을 하는 업체다.가포신항은 물동량이 당초 계획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23년 컨테이너 물량은 1만 880TEU로 가포신항 계획수립 당시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계획 51만 6000TEU(2027년부터)에 비하면 0.02%에 불과하다는 것이다.환경단체는 "가포신항에는 개장 당시 있었던 컨터이너 전용 2선석은 물동량 부족으로 다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것은 해수부가 주도한 가포신항 개발사업이 실패했음이 반증하는 것이다"라며 "하지만 가포신항 민간사업자 아이포트는 국민의 혈세로 매년 발생하는 적자분에 대하여 보전받고 있어 결국 가포신항 실패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국민이 떠안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아이포트는 현재 추진 중인 제4차 무역항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자동차부두 설치를 위해 11만㎡에 달하는 대규모 마산만 매립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이포트는 자동차 물동량 증가로 자동차 1선석 신설을 요구하고, 이에 부두 신설을 위한 마산만 매립계획을 해양수산부에 요구한 것이다.환경단체는 "아이포트의 자동차 부두 신설 요구는 터무니없는 요구다. 현재 가포신항은 다른 화물 물동량 부족으로 2 선석 이상을 자동차부두로 활용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무역항기본계획에는 자동차 부두로 활용하고 있는 부두가 1선석뿐인 것처럼 제시했고 하역능력 부족으로 1선석을 추가 신설해야 하는 과장된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것은 명백히 거짓 계획 수립이다"라고 했다.이들은 "아이포트와 해수부는 창원시민의 분노가 두렵지 않은가?"라며 "물동량 제로인 가포신항을 억지로 개장시켜 연간 수십억에서 100억원에 달하는 국민혈세로 아이포트를 십여년 간 먹여 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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