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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운영 연장' 법개정정전 잦고 AI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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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1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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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운영 연장' 법개정정전 잦고 AI 등 전력수요 커져벨기에·덴마크도 '원전 부활'대만 남부 핑둥 해변 인근에 있는 대만 제3원전(마안샨 원전) 1·2호기. /AFP연합뉴스대만 의회인 입법원이 원전 운영 기한을 최장 20년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벨기에 의회도 15일(현지시간) 22년 만에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산업을 부활시키는 법안을 처리했다.대만 입법원은 최근 원전 운영 면허 기간을 최장 40년에서 60년으로 연장하는 ‘핵반응기 시설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60표, 반대 51표로 처리했다. 입법원 전체 의석 113석 가운데 51석을 차지한 집권 민주진보당은 소속 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야당인 중국국민당(52석)과 대만민중당(8석) 의원이 찬성해 여소야대 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됐다.민진당은 차이잉원 전 총통이 2016년 “2025년까지 원전을 모두 폐쇄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하면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 왔다. 차이잉원에 이어 집권한 라이칭더 총통도 원전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이런 기조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대만은 수명이 끝난 기존 원전 허가를 더 연장하지 않았다. 그 결과 제1원전(진샨 원전) 1·2호기와 제2원전(궈셩 원전) 1·2호기, 제3원전(마아샨 원전) 1호기 등 총 6기의 원전 중 5기가 차례로 가동을 멈췄다. 마지막 하나 남은 제3원전 2호기의 운영 면허가 이달 17일 만료되면 대만은 공식적으로 ‘탈원전 국가’가 될 예정이었다.하지만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TSMC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의 전력 수요가 급증한 데다 정전 사태가 잦아지자 원전 재가동 요구가 거세졌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이 전략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원전을 계속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국민당은 “대만의 경제·안보를 위해 원전 운영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만 "AI·반도체 전력 수요 신재생에너지론 감당 안돼"전력 수요 늘며 원전 부활 목소리…최대 6기까지 재가동할 수도대만 집권 민진당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이 차례로 가동을 멈추면서 대만 전체 발전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작아졌다국회서 '운영 연장' 법개정정전 잦고 AI 등 전력수요 커져벨기에·덴마크도 '원전 부활'대만 남부 핑둥 해변 인근에 있는 대만 제3원전(마안샨 원전) 1·2호기. /AFP연합뉴스대만 의회인 입법원이 원전 운영 기한을 최장 20년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벨기에 의회도 15일(현지시간) 22년 만에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산업을 부활시키는 법안을 처리했다.대만 입법원은 최근 원전 운영 면허 기간을 최장 40년에서 60년으로 연장하는 ‘핵반응기 시설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60표, 반대 51표로 처리했다. 입법원 전체 의석 113석 가운데 51석을 차지한 집권 민주진보당은 소속 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야당인 중국국민당(52석)과 대만민중당(8석) 의원이 찬성해 여소야대 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됐다.민진당은 차이잉원 전 총통이 2016년 “2025년까지 원전을 모두 폐쇄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하면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 왔다. 차이잉원에 이어 집권한 라이칭더 총통도 원전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이런 기조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대만은 수명이 끝난 기존 원전 허가를 더 연장하지 않았다. 그 결과 제1원전(진샨 원전) 1·2호기와 제2원전(궈셩 원전) 1·2호기, 제3원전(마아샨 원전) 1호기 등 총 6기의 원전 중 5기가 차례로 가동을 멈췄다. 마지막 하나 남은 제3원전 2호기의 운영 면허가 이달 17일 만료되면 대만은 공식적으로 ‘탈원전 국가’가 될 예정이었다.하지만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TSMC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의 전력 수요가 급증한 데다 정전 사태가 잦아지자 원전 재가동 요구가 거세졌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이 전략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원전을 계속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국민당은 “대만의 경제·안보를 위해 원전 운영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만 "AI·반도체 전력 수요 신재생에너지론 감당 안돼"전력 수요 늘며 원전 부활 목소리…최대 6기까지 재가동할 수도대만 집권 민진당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이 차례로 가동을 멈추면서 대만 전체 발전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작아졌다. 2019년 13.4%에서 2023년 6.9%로 떨어졌다.문제는 전력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대만 국가대표 기업 TSMC의 연간 전력 사용량은 2018년 124억4000만㎾h에서 2023년 247억7500만㎾h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력 수요 증가로 정전 사태가 빈번해졌다. 야권을 중심으로 원전 가동 요구가 커진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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