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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세레나호. 전체 길이가 63빌딩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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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7-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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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세레나호. 전체 길이가 63빌딩 보다 40m 더 길다. [사진 코스타크루즈] 월요일 아침, 출근 대신 출항을 택했다. 일주일간 알람 대신 파도 소리에 눈을 떴고, 구두 대신 샌들을 신고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 5월 19일 럭셔리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에 올랐다. 충남 서산에서 출발해 대만 지룽과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6박7일 여정이었다. 승선과 동시에 ‘불금’ 분위기였다. 메인홀에서 음악을 틀자, 벌써 춤추는 승객이 등장했다. 시계를 보니 오후 8시. 육지였으면 분명 야근하고 있었을 시간이다. 배가 움직이며 휴대폰 신호도 잦아들었다. 그렇게 ‘현생 로그아웃’이 시작됐다. 14층 높이 선박, 없는 게 없네 럭셔리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의 다양한 풍경. 야외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세레나호는 ‘바다 위 리조트’라 불린다. 11만t급으로, 14층 높이에 가로 길이만 290m에 이른다. 63빌딩을 누인 것(250m)보다 40m 더 길다. 이 배에 승객 2400여 명, 승무원 1000명이 탑승했다. 1350석 규모의 대극장,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카지노, 면세점을 갖췄다. 뷔페를 비롯해 레스토랑은 5곳, 매일 저녁 정찬 코스 요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대극장에서 가수 박군의 무대가 열렸다. 이탈리아 선박이지만 한국인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한국어 방송과 안내문은 기본. 정찬 레스토랑에선 고추장과 된장국, 비빔밥도 제공된다. 외국인 종업원에게 “김치 더 주세요”가 통하는 이색적인 세계다. 3층 메인홀에서 승객들이 춤추며 음악을 즐기고 있다. 같은 배, 다른 하루. 크루즈의 묘미다. 댄스 레슨, 퀴즈쇼, 탁구 대회, 노래자랑, 와인 시음…. 숨 돌릴 틈 없이 선상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매일 밤 펼쳐지는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뮤지컬·트로트·난타·아크로바틱까지 장르도 다채롭다. 갑판 난간에 기대 석양이 비치는 바다를 바라봐도 좋고, 야외 트랙을 따라 천천히 걸어도 좋다. 운이 좋으면 돌고래 떼도 만날 수 있다. 대만·일본 기항지 관광 ‘백미’ 대만 스펀의 풍등 날리기. 하이라이트는 기항지 관광이다. 첫 정박지는 대만 지룽. 스펀에서 하늘 위로 풍등을 날리며 “살 안 찌게 해달라”고 빌었다. 그날 저녁 야시장에서 딤섬과 버블티, 펑리수를 섭렵하며 소원은 기각됐다. 코스타 세레나호. 전체 길이가 63빌딩 보다 40m 더 길다. [사진 코스타크루즈] 월요일 아침, 출근 대신 출항을 택했다. 일주일간 알람 대신 파도 소리에 눈을 떴고, 구두 대신 샌들을 신고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 5월 19일 럭셔리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에 올랐다. 충남 서산에서 출발해 대만 지룽과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6박7일 여정이었다. 승선과 동시에 ‘불금’ 분위기였다. 메인홀에서 음악을 틀자, 벌써 춤추는 승객이 등장했다. 시계를 보니 오후 8시. 육지였으면 분명 야근하고 있었을 시간이다. 배가 움직이며 휴대폰 신호도 잦아들었다. 그렇게 ‘현생 로그아웃’이 시작됐다. 14층 높이 선박, 없는 게 없네 럭셔리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의 다양한 풍경. 야외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세레나호는 ‘바다 위 리조트’라 불린다. 11만t급으로, 14층 높이에 가로 길이만 290m에 이른다. 63빌딩을 누인 것(250m)보다 40m 더 길다. 이 배에 승객 2400여 명, 승무원 1000명이 탑승했다. 1350석 규모의 대극장,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카지노, 면세점을 갖췄다. 뷔페를 비롯해 레스토랑은 5곳, 매일 저녁 정찬 코스 요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대극장에서 가수 박군의 무대가 열렸다. 이탈리아 선박이지만 한국인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한국어 방송과 안내문은 기본. 정찬 레스토랑에선 고추장과 된장국, 비빔밥도 제공된다. 외국인 종업원에게 “김치 더 주세요”가 통하는 이색적인 세계다. 3층 메인홀에서 승객들이 춤추며 음악을 즐기고 있다. 같은 배, 다른 하루. 크루즈의 묘미다. 댄스 레슨, 퀴즈쇼, 탁구 대회, 노래자랑, 와인 시음…. 숨 돌릴 틈 없이 선상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매일 밤 펼쳐지는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뮤지컬·트로트·난타·아크로바틱까지 장르도 다채롭다. 갑판 난간에 기대 석양이 비치는 바다를 바라봐도 좋고, 야외 트랙을 따라 천천히 걸어도 좋다. 운이 좋으면 돌고래 떼도 만날 수 있다. 대만·일본 기항지 관광 ‘백미’ 대만 스펀의 풍등 날리기. 하이라이트는 기항지 관광이다. 첫 정박지는 대만 지룽. 스펀에서 하늘 위로 풍등을 날리며 “살 안 찌게 해달라”고 빌었다. 그날 저녁 야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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