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통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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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통 목사가 25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종으로 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제공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바로 지금이 주님께 돌아올 시간입니다.”85세의 스티븐 통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개혁주의복음교회 목사의 메시지가 예배당을 쩌렁쩌렁 울렸다. 하나님 앞에서 복음적 삶을 살라고 당부하는 노 목회자의 절규에 예배당을 가득 메운 20~30대들은 “아멘”으로 답했다.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25일 열린 세계복음주의연맹(WEA) 프리 영 리더스 서밋에서다. 2025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7·18일, 24·25일에 각각 WEA 프리 리더스 서밋을 진행했다.마지막 날 강사로 나선 통 목사는 중국 출신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목회자로 전 세계 3700만명에게 설교했다. 1978년 ‘국제 스티브 복음적 사역(STEMI)’을 설립해 왕성한 전도 활동을 하고 있다.이날 통 목사는 자신의 험난했던 신앙 여정을 소개하면서 청년들에게 복음 안에 살라고 촉구했다.그는 “영국이 하나님으로부터 큰 축복을 받았던 건 1215년 선포한 ‘마그나 카르타’가 계기였다”면서 “하나님의 공의가 반영된 대헌장이었다”고 평가했다.마그나 카르타 영국의 존 왕이 귀족들과 맺은 대헌장으로 군주의 권력을 법으로 제한하고 백성의 권리를 보장한 최초의 문서 중 하나다. 정식 명칭인 마그나 카르타 리베르타툼(Magna Carta Libertatum)은 ‘자유의 위대한 헌장’이라는 의미다.반면 “하나님이 영국을 떠난 건 1840년 아편전쟁 때문이었다”면서 “중국산 실크와 차, 도자기의 과도한 수입으로 인한 재정난 타개를 위해 중국에 무력으로 마약을 판 행위를 하나님이 기쁘게 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청년들이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해야 대한민국이 계속해서 축복을 받을 것”이라면서 “복음을 잊는다면 그 복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날 통 목사는 신앙 안에서 살다 12세 때 공산주의와 진화론에 심취하면서 무신론자가 된 과거, 17세가 돼서야 눈물의 회개를 통해 하나님 안에 바로 선 신앙 역경을 자세히 소개했다.설교는 청년들을 향한 질문으로 마무리했다.그는 “성공적인 삶이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있다”면서 “바로 지금이 주님께 돌아올 시간으로 여러분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라”고 조언했다. 이어[윤성효 기자]▲ 2024년 10월 10일 낙동강 칠서 지점에 발생한 녹조.ⓒ 임희자 "'녹조는 자연현상?' 전형적인 물타기 꼼수. 뻔한 위험마저 왜곡하는 '죽은 전문가 사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낙동강네트워크, 보 철거를위한 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환경운동연합이 25일 낸 성명이다. 지난 22일 한국수자원공사·한국물환경학회가 연 '녹조 기술 심층 토론회'와 관련해 입장을 낸 것이다.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토론회에서 한 대학교수는 "국내 일부 환경단체는 자체 조사를 활용해 녹조를 '사회재난'이라고 우려하는데, 외국의 경우 녹조 현황을 '사회재난'으로 우려하는 사례가 없다"라며 "녹조는 한국 외에도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자연현상이며, 지난 20년간 전 세계 대형호수 620개 중 504개 호수에서 녹조 발생이 증가했다"라고 주장했다.또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녹조 관리 기술의 발전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학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지속하며 녹조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이에 낙동강네트워크 등 단체들은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은 '전형적인 물타기 꼼수'라고 보고 있다"라며 "4대강사업으로 전국적 녹조 창궐을 일으킨 이명박 정권은 녹조 문제에 대해 장기간 폭염 등 '하늘 탓'만 했다. '4대강사업으로 수질과 수생태계 개선됐다'라는 비과학적 황당 주장을 펼친 윤석열 정권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대규모 녹조 창궐의 원인이 4대강사업이 아니라는, 즉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발뺌하는 꼴이다"라고 했다.이어 "4대강사업 이전 녹조는 낙동강 하굿둑, 소양호 상류 등 일부 구간에서 발생했지만, 4대강사업으로 강의 흐름이 끊기면서 전국적인 문제가 됐다"라며 "우리 국민이 심각하게 우려하는 녹조는 4대강사업 이전이 아니라 4대강사업으로 확산한 녹조다. 전문가 집단과 환경 부처가 이러한 내용을 모를 리 있는가?"라고 지적했다.또 이들은 "가시적으로 뻔한 녹조 위험마저 왜곡하려 드는 행태는 권력과 자본에 종속된 '죽은 전문가 집단'이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들게 한다"라며 "토론회에선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녹조는 자연현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