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0·15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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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후자동문자 [앵커]10·15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똘똘한 한 채' 심리가 더 강해지면서 서울 강남을 포함한 규제지역 아파트 가격이 오히려 더 많이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공급책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정아람 기자입니다.[기자]서울 잠실의 대표 재건축 단지입니다.이달 초 33평 아파트가 41억 77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습니다.10·15 대책 직전과 비교하면 3억 원 넘게 오른 겁니다.근처 또 다른 재건축 단지도 32평짜리가 한 달 새 1억 원 넘게 값이 뛰었습니다.[이춘란/리얼리치에셋 대표 : 계약금을 들고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부모님들 자금을 증여받거나 아니면 친척 돈을 빌리거나, 패밀리 뱅킹을 쓴다고 표현해요.]정부가 서울 전체를 규제지역으로 묶고, 대출 한도도 최대 2억 원까지 낮추는 등 고강도 대책을 내놨지만, 현금 부자를 중심으로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수요는 여전한 겁니다.특히 강남3구 아파트값은 대책 발표 직전보다 2.2% 뛰었습니다.[서울 잠실 공인중개사 : 대출 안 받고 그냥 사시는 분들도 있어요. 여기는 2억 대출을 안 받아도 오실 만한 분들은 있으신 것 같아요.]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신규 규제 지역은 1.6% 경기도 규제지역도 1.2% 올랐는데, 규제에서 빠진 지역보다 상승폭이 오히려 더 컸습니다.[경기도 공인중개사 : 근처에 신축 아파트 일단 매수세가 있으시고, 5억에 팔렸으니까 나는 5억 1천에 팔아야지 이런 부분들이 있잖아요.]10·15 대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오늘 첫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빠르게 공급책을 마련하기로 했는데, 관건은 물량입니다.[권대중/한성대 일반대학원 경제·부동산학과 교수 : 공급은 비탄력적이라서 일시적으로 공급을 늘릴 수가 없습니다. 입주 물량이 늘어나서 시장이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서울의 주택 가격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비규제 지역에서 풍선효과 등 부작용이 계속될 경우, 규제지역 추가 확대 카드도 선택지로 거론됩니다.[영상취재 황현우 영상편집 김지우 영상디자인 곽세미 신하경][앵커]10·15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똘똘한 한 채' 심리가 더 강해지면서 서울 강남을 포함한 규제지역 아파트 가격이 오히려 더 많이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공급책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정아람 기자입니다.[기자]서울 잠실의 대표 재건축 단지입니다.이달 초 33평 아파트가 41억 77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습니다.10·15 대책 직전과 비교하면 3억 원 넘게 오른 겁니다.근처 또 다른 재건축 단지도 32평짜리가 한 달 새 1억 원 넘게 값이 뛰었습니다.[이춘란/리얼리치에셋 대표 : 계약금을 들고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부모님들 자금을 증여받거나 아니면 친척 돈을 빌리거나, 패밀리 뱅킹을 쓴다고 표현해요.]정부가 서울 전체를 규제지역으로 묶고, 대출 한도도 최대 2억 원까지 낮추는 등 고강도 대책을 내놨지만, 현금 부자를 중심으로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수요는 여전한 겁니다.특히 강남3구 아파트값은 대책 발표 직전보다 2.2% 뛰었습니다.[서울 잠실 공인중개사 : 대출 안 받고 그냥 사시는 분들도 있어요. 여기는 2억 대출을 안 받아도 오실 만한 분들은 있으신 것 같아요.]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신규 규제 지역은 1.6% 경기도 규제지역도 1.2% 올랐는데, 규제에서 빠진 지역보다 상승폭이 오히려 더 컸습니다.[경기도 공인중개사 : 근처에 신축 아파트 일단 매수세가 있으시고, 5억에 팔렸으니까 나는 5억 1천에 팔아야지 이런 부분들이 있잖아요.]10·15 대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오늘 첫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빠르게 공급책을 마련하기로 했는데, 관건은 물량입니다.[권대중/한성대 일반대학원 경제·부동산학과 교수 : 공급은 비탄력적이라서 일시적으로 공급을 늘릴 수가 없습니다. 입주 물량이 늘어나서 시장이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서울의 주택 가격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비규제 지역에서 풍선효과 등 부작용이 계속될 경우, 규제지역 추가 확대 카드도 선택지로 거론됩니다.[영상취재 황현우 영상편집 김지우 영상디자인 곽세미 신하경] 통화후자동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