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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동 서울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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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0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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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서울대 연구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의 넓은 산업 기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보다 중요한 것은 AI를 각 산업에 잘 스며들게 하는 것입니다.”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교수는 “정책의 방점을 ‘AI의 발전’이 아니라 ‘AI의 활용’에 찍어야 한다”며 “한국의 넓은 산업 포트폴리오에 AI를 접목하고 기초과학에 투자하면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서울대 공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에서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축적의 시간’과 ‘최초의 질문’ 등 저서를 통해 한국 산업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새 정부가 펴야 하는 산업 및 과학기술 정책의 방향성은 무엇인가.“‘창조적 파괴’가 정책의 근간이 돼야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 기업이 생겨나고 낡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산업이 ‘새살’로 바뀌는 역동적인 환경을 산업 생태계에 조성해야 한다. 새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은 인내의 시간이다. 내가 지금 씨를 뿌려서 후임자, 또 그 후임자 대에서 성과를 낸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하지만 ‘소나기부터 피하고 보자’는 생각을 하면 산업을 망친다.” ―단임제 정부라면 눈앞의 일부터 챙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리더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돌 하나 더 놓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책을 펴야 한다. 일본은 ‘잃어버린 30년’ 동안 크고 작은 부양책을 20번 넘게 썼다. 그동안 일본의 산업 근간이 망가졌다. 비록 (대통령 임기가) 5년밖에 안 되더라도 50년 앞을 내다보고 돌을 놓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의 여파는 어떠한가.“비유하자면 누군가 ‘한국의 성장 잠재력을 잘라라. 아킬레스건을 알려줄 테니 정확하게 수술해라’라고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성인이 자신과 다른 민족·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주민을 수용하는 정도가 9년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나 학원 등에서 이주배경을 지닌 또래 학생을 만나 교류하는 일이 부쩍 늘어난 청소년(중·고교생)의 수용 정도가 성인보다 더 높았다여성가족부가 5일 발표한 ‘2024년 국민 다문화 수용성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성인의 다문화 수용성 지수(100점 만점)는 53.38점으로 직전(2021년) 조사 결과보다 1.11점 높아졌다. 성인 지수는 2015년(53.95점) 이후 하락세였는데 9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여가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크게 위축된 이주민·외국인 등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최근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에 대한 해법으로 외국인 이주 논의가 활발해진 게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풀이했다. 중·고교생 5천명과 성인(19~74살) 6천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두달가량 진행됐다.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 지수는 성인보다 16.39점 높은 69.77점이었다. 다만 지난 조사 결과 71.39점보단 1.62점 하락하면서, 2013년 첫 조사 이래 처음으로 상승세를 멈췄다. 이에 대해 여가부는 “다문화 교육·활동이 형식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경쟁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역차별 논쟁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예컨대 ‘다문화 학생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더 다양한 것 같다’는 인식이 중학생보다 고등학생 그룹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데, 고등학생 수용성 지수는 중학생보다 낮았다.이번 조사에서 ‘이웃, 직장·학교 동료, 가족·친척 등 주위에 이주민이나 이주민 자녀가 있다’는 응답이 30.4%에 불과한 성인과 달리, 청소년은 91.9%에 달했다. 청소년의 경우 2021년(63.3%)과 비교해 28.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관계 유형을 보면 같은 학교 학생 중 이주민 혹은 이주배경이 있는 경우가 48.2%로 가장 많고, 이들이 ‘친구’인 경우도 42.0%로 집계됐다(복수 응답).성인과 청소년 모두 이주민과 직장·학교를 함께 다니며 잠깐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는 등 상호 작용을 하면 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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