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우면 지는거다【오마이뉴스의 모
페이지 정보

본문
콜백서비스
부러우면 지는거다【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필자는 18년 차 외며느리다. 시댁은 전남 무안이다. 서울에서 300km 거리의 멀고 먼 곳이다. 그렇기에 한번 내려가면 최소 2박 3일 이상 시댁 식구들과 지낸다. 필자에게 명절증후군은 교통체증이다. 눈치싸움과 전략으로 최단시간에 시댁에 내려가는 것이 늘 고민이다. 올해처럼 연휴가 길 때는 부담이 좀 덜하다. 오늘 자정 출발을 목표로 대기 중이다. 일반적으로 며느리는 시댁에 오래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명절이 다가오면 아프다. 필자는 운이 좋게도 시댁에 가는 것이 좋다. 탁 트이고 맑은 시골의 정경이 좋고, 무엇보다 시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이다.'고생했다, 고맙다, 맛있다, 네 덕에 호강한다' 등의 힘이 나는 말을 자주 해 주신다. 그리고 친정엄마처럼 뭐든지 꽉꽉 채워서 주려고 한다. 필자는 어머니의 그 마음을 알기에 주시는 족족 감사히 받아온다. 그리고 서울에 와서 '우리 시어머니가 주신 귀한 거다'며 지인들에게 자랑하고 나눠 먹는다. 며느리의 기를 살려주시는 멋진 시어머니다. 시아버지는 묵묵히, 그리고 조용히 며느리가 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 '우리 며느리가 최고'라고 말해주시는 미소가 멋진 분이다.온 식구가 모이는 명절이면 외며느리답게 메뉴를 고민한다. 결혼 초에는 요리하는 것이 서툴렀던 필자는 매 끼니 13인분의 식사 준비가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요리를 해서 시부모님의 입맛을 사로잡을까? 뭔가 새로운 건 없을까? 고민하는 즐거움이 크다.그리고 필자를 응원해 주는 시누이 3인방이 있기에 든든하다. 올해는 메뉴 구성 및 공유가 늦어졌다. 큰아이의 시험이 바로 오늘 끝났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의 시험 기간은 부모도 같이 시험을 치르는 듯 긴장되고 힘들다. 오늘 오후에야 시누이 단톡방에 메뉴를 공유했다. 큰 시누이의 이 말 한마디가 필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 시누3인방시누이들과의 카카오톡ⓒ 박이연 ▲ 시누3인방큰 시누이의 말!ⓒ 박이연이번 명절은 시댁 식구들과 3박 4일 함께할 예정이다. 무엇을 먹고, 어디를 가서 추억을 쌓을까 함께 고민하는 시누이 3인방이 있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 이번 메뉴는 특별한 음식은 없지만, 며느리표 바삭 튀김 돈가스를 선부러우면 지는거다【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필자는 18년 차 외며느리다. 시댁은 전남 무안이다. 서울에서 300km 거리의 멀고 먼 곳이다. 그렇기에 한번 내려가면 최소 2박 3일 이상 시댁 식구들과 지낸다. 필자에게 명절증후군은 교통체증이다. 눈치싸움과 전략으로 최단시간에 시댁에 내려가는 것이 늘 고민이다. 올해처럼 연휴가 길 때는 부담이 좀 덜하다. 오늘 자정 출발을 목표로 대기 중이다. 일반적으로 며느리는 시댁에 오래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명절이 다가오면 아프다. 필자는 운이 좋게도 시댁에 가는 것이 좋다. 탁 트이고 맑은 시골의 정경이 좋고, 무엇보다 시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이다.'고생했다, 고맙다, 맛있다, 네 덕에 호강한다' 등의 힘이 나는 말을 자주 해 주신다. 그리고 친정엄마처럼 뭐든지 꽉꽉 채워서 주려고 한다. 필자는 어머니의 그 마음을 알기에 주시는 족족 감사히 받아온다. 그리고 서울에 와서 '우리 시어머니가 주신 귀한 거다'며 지인들에게 자랑하고 나눠 먹는다. 며느리의 기를 살려주시는 멋진 시어머니다. 시아버지는 묵묵히, 그리고 조용히 며느리가 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 '우리 며느리가 최고'라고 말해주시는 미소가 멋진 분이다.온 식구가 모이는 명절이면 외며느리답게 메뉴를 고민한다. 결혼 초에는 요리하는 것이 서툴렀던 필자는 매 끼니 13인분의 식사 준비가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요리를 해서 시부모님의 입맛을 사로잡을까? 뭔가 새로운 건 없을까? 고민하는 즐거움이 크다.그리고 필자를 응원해 주는 시누이 3인방이 있기에 든든하다. 올해는 메뉴 구성 및 공유가 늦어졌다. 큰아이의 시험이 바로 오늘 끝났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의 시험 기간은 부모도 같이 시험을 치르는 듯 긴장되고 힘들다. 오늘 오후에야 시누이 단톡방에 메뉴를 공유했다. 큰 시누이의 이 말 한마디가 필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 시누3인방시누이들과의 카카오톡ⓒ 박이연 ▲ 시누3인방큰 시누이의 말!ⓒ 박이연
콜백서비스
- 이전글Play m98 Casino Online in Thailand 25.10.03
- 다음글Play Exciting Slot Gamings free of charge Online in Thailand 25.10.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