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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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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헤럴드경제DB][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생활고에 시달리다 지적장애를 앓는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친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친모는 숨진 아들을 정성껏 양육해왔지만, 과도한 빚으로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최근 직장에서까지 해고 통보를 받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가장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밝혔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2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8·여)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재판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사건이 이런 사건”이라며 “피고인이 절박한 상황에서 아픈 아들을 살해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지, 또 피해자는 어머니에게 목 졸려 숨이 끊어지면서 어떤 심정이었을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은 궁지에 몰린 끝에 자기 처지를 비관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먼저 목숨을 끊으려다가 어머니의 그런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울고 칭얼대는 아픈 자녀를 먼저 살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이전까지 어머니로서 숨진 아들을 정성껏 양육했으며, 이는 다른 가족이나 선생님 등 주변 진술을 통해 드러난 부분”이라며 “피고인이 자수한 점과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27일 김제시 부량면의 한 농로에 세운 자신의 차 안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범행 이후 경찰에 “사는 게 힘들어서 아들을 먼저 보내고 따라가려고 했다”며 자수했다.A씨는 과도한 빚으로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최근 직장에서까지 해고 통보를 받자 범행을 마음먹은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지난 달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사의 징역 8년 구형에 “먼저 떠난 아들을 생각하면 숨 쉬는 것 조차 죄송하다. 아무 죄도 없는 아들을 왜 먼저 하늘로 보내야 했는지…”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법원 [헤럴드경제DB][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생활고에 시달리다 지적장애를 앓는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친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친모는 숨진 아들을 정성껏 양육해왔지만, 과도한 빚으로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최근 직장에서까지 해고 통보를 받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가장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밝혔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2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8·여)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재판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사건이 이런 사건”이라며 “피고인이 절박한 상황에서 아픈 아들을 살해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지, 또 피해자는 어머니에게 목 졸려 숨이 끊어지면서 어떤 심정이었을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은 궁지에 몰린 끝에 자기 처지를 비관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먼저 목숨을 끊으려다가 어머니의 그런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울고 칭얼대는 아픈 자녀를 먼저 살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이전까지 어머니로서 숨진 아들을 정성껏 양육했으며, 이는 다른 가족이나 선생님 등 주변 진술을 통해 드러난 부분”이라며 “피고인이 자수한 점과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27일 김제시 부량면의 한 농로에 세운 자신의 차 안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범행 이후 경찰에 “사는 게 힘들어서 아들을 먼저 보내고 따라가려고 했다”며 자수했다.A씨는 과도한 빚으로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최근 직장에서까지 해고 통보를 받자 범행을 마음먹은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지난 달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사의 징역 8년 구형에 “먼저 떠난 아들을 생각하면 숨 쉬는 것 조차 죄송하다. 아무 죄도 없는 아들을 왜 먼저 하늘로 보내야 했는지…”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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